깊어 가는 가을!
00광역시 정신건강 증진센터에서 사회복지업무 전담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양평 힐빙클럽에서 1박2일간 1~2차 힐링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일정 및 시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친후 각종 시설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합니다.
힐빙클럽 야외에 마련된 게르마늄 버블 족욕탕에서 발의 피로를 풀어 줍니다.
뜨끈뜨끈한 구들장에서 등 지지기를 합니다.
몇가지 체험시설을 이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네요.
저염식으로 구성된 다양한 약선식 뷔페를 즐겨 봅니다. 등 따시고 배가 불러오니 행복감이 저절로...
맑았던 날씨가 흐려져 대낮인데 실내정원(푸실) 분위기가 새롭습니다.
실내 족욕탕에서 친한 동료와 환담을...
따끈한 세라믹볼을 이용한 찜질도 합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니 뜨끈한 아랫목 생각이 절로 납니다.
구들장에서 꿀맛 같은 오수를 즐깁니다.(너무 오래 주무시면 앙돼요...)
맛있는 점심과 자율 휴식을 취한 후 드뎌 오늘의 힐링프로그램 시간입니다.
힐러 선생님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짧은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서로가 마음속으로 다짐해 봅니다)
좌우 회전을 통하여 목, 허리, 무릎, 발목, 어깨 등을 전체적으로 풀면서 이완시켜 봅니다.
주먹 쥐고 기지개를 켜면서 뭉쳐 있는 몸의 흐름을 뚫어 봅니다.
평소 바쁜 일상으로 인해 굳어진 몸을 이완시켜 봅니다. 몸의 중심인 허리와 옆구리 이완!!!
내 몸속 장기를 자극하면서 몸 안에 쌓여 있는 독소를 한껏 풀어 줍니다.
수차례 반복을 통해 각 장기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 봅니다.
독이 많을수록 해당 부위가 아픈데 독소를 뺀다면야 까짓거... 100번 이라도!!!
틀어진 골반도 곧아지도록 반복해 줍니다.
점점 난이도가 올라 갑니다. 정련된 호흡법과 함께 어려운 동작들을 수행해 봅니다.
조금 어렵지만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한 요가와
나의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업(?)을 마치고 나니 차오르는 뿌듯함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함께 한 동료들과 이 뿌듯함을 공유하면서 요가와 명상을 마칩니다.
(이 다음엔 뭐 하더라... 배고 쪼매 고픈데!!!)
여러가지 체험과 요가, 명상 등을 하고 나니 배가 너무 너무 고파 오네요.
가문비나무 홀에서 맛있는 숯불 바베큐 파티(?)를 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도 하고 원없이 수다도 떨었답니다.
힐링 2일째! 새로운 힐러 선생님과 함께 상쾌한 숲속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여러분! 아침은 다들 드셨지요? 거르신 분들은 가을공기라도 실컷!!!)
온몸 돌리기로 워밍업을 합니다.
허리랑 옆구리도 풀어 줍니다.
목 주위도 풀어 줍니다.
싫어하는(?) 사람끼리 짝을 지어 나와 상대방의 기를 교류해 봅니다.
손 바닥으론 부족해요! 등을 맞대고 더 많은 기의 교류를 가져 봅니다.
몸을 상대에게 의지하면서 나에게 누군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를 느껴 봅니다.
나와 너가 아닌 '우리'라는 의식도 느껴 봅니다.
무심결에 흘렸던 많은 느낌들이 내 의식속에 잠재해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숲힐링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블라인드 워킹을 시작합니다.
눈을 가린 사람은 스스로의 감각만으로 길을 찾아 걷습니다. 조력자는 위험 상황만 조정해 줄 뿐입니다.
평소엔 몰랐던 나의 오감이 깨어남을 느껴 봅니다.
더불어 손가락 하나로 나와 연결되어 있는 조력자의 존재가 얼마나 감사한지도!!!
걷다 보니 어느덧 구름다리 위에 와 있네요.
이젠 나의 오감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별 어려움 없이 가뿐히 걸을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단풍으로 물든 가을을 보면서 '알아차림'에 대한 단상에 젖어 봅니다. 여기서 임무교대!!!
서로의 입장이 바뀌어 블라인드 워킹을 합니다.
조력자일 때와는 전혀 다르죠?
이런 경험은 돈주고도 하기 어려우니 대충 하시면 미워할 거야!!!
숲힐링 프로그램을 마치고 쉼터에서 용문산(우측에 있음)을 바라보며
1박2일 동안 보냈던 시간들을 회상해 보며 각자 경험한 여러가지 느낌에 대한 소회를 나누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1차와 2차에 걸친 00광역 정신건강 증진센터 힐링워크샵에 참여하신 선생님들!!!
익어가는 가을의 향기가 함께 해서 더욱 좋으셨지요?!
1박2일간의 소중한 체험과 느낌을 일상생활에서도 꼭 기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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